[랜선여행 프로젝트] 오사카 3박 4일 여행 3일차 - 교토 5경(Feat. 엔데이 트립)

1. 교토 5경 1일투어 비용: 50,000원 

8시 출발 (7시 55분 버스 도착, 모임장소 도톤보리 끝 다리 위

버스 내부: 버스에서 대략적인 소개를 받은 후 관광지에서는 알아서 투어해야한다.

 

2.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9시 15분 도착 / 투어시간 약 1시간) 
  일본 교토에 있는 신사로 1월 1일 정초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게이샤의 추억은 기회가 되면 후에 리뷰하겠습니다. 

 

  일본 전역에는 이나리신을 모시는 이나리 신사가 약 3만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본점이라고 합니다.

    이나리신은 일본의 비옥과 쌀, 농업, 여우, 공업, 성공의 신입니다.  이나리 신의 사자가 여우라서 이 신사에 가시면 여우 상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 곳의 가장 유명한 포토존은 단연 토리이, 센본 토리이입니다.  여기서 토리이란 일본의 신사에 가시면 흔히 볼 수 있는 주황색 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토리이가 수천개가 있다해서 센본 토리이라 불립니다. 이 토리이는 이곳에 방문하는 개인 혹은 기업이 세운 것입니다. 가격은 400,000엔(약 400만원)에서 100만엔(약 1,000만원)이 넘는 문이 있으며, 1589년에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헌정한 문도 있습니다.

가는길

큰 토리이 

센본 토리이: 양 옆에는 기부한 개인, 기업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염원이 새겨져 있다.

마치 한국에서 기왓장에 소원 쓰듯이 나열 되어 있는 소원 목록들

3. 청수사 [11시 도착 / 투어시간 1시간 30분(식사포함) 입장료 400엔은 따로 지불]
  일본어로는 기요미즈테라이며 , 뜻은 물이 맑은 절입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지만 2020년까지 공사를 이어간다고 해서 과거에 왔던 경험도 있고 해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청수사 대신에 주변 골목들을 관광했습니다.

  과거 경험으로는 경관이 아름다웠지만, 전에 갔을 때에도 공사중이라서 그 아름다움을 깎아 내렸습니다. 잘 보수되서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다시 담고싶습니다.

뒷쪽이 기요미즈테라이고 이곳은 입구입니다

토토로의 숲

  

  식사는 소바로 유명한소바 맛집 요시무라 기요미즈안 (よしむら清水庵, Yoshimura Kiyomizuan)에서 했다. 맛있는 소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술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사케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글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마세요.

식사 하면서, 식사 후에 음식점 정원에서 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마세요~!

금각사 (13시 30분 도착, 50분 관광) 
  킨카쿠지라는 일본어로 알려져있고 청수사와 함께 자주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공식적 명칭은 로쿠온지이며, 아시카가 요시미츠 쇼군(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의 은퇴 별궁이었으나 1408년에 그가 죽은 후, 린자이슈(임제종-중국 불교 선종 5가(家)의 한 종파)의 선종 사찰이 되었습니다. 

  1950년 견습 승려의 방화로 의해 누각이 소실되었으며, 1955년에 재건되었습니다. 문화재로서는 큰 가치가 없지만, 아름답게 잘 갖춰놨습니다.

금각사 안내 그림

5. 아라시야마 치쿠린,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14시 50분 도착, 1시간 관광)
  울창한 대나무 숲과 큰 다리를 구경할 수 있는 곳, 제일 오래 관광하고 싶었던 곳입니다. 사실 대나무 숲은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는 없지만(배경이 비슷해서), 걷다보면 힐링이 됩니다.

  사실 아라시야마 치쿠린보다 먼저 보이는 것이 도게츠교였습니다. 하지만 대나무 숲을 먼저 보고 도게츠교를 구경하고자 했습니다. 대나무 숲에서 최대한 빨리 나와서 주변 상가들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패키지로 여행하다 보니 진하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는 렌트카를 빌리던지, 기차를 타고 와서 1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력거 타고 관광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총평: 처음 쿄토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패키지 적극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 다녀오신 분들은 한 번 기차로 타고 숙박까지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