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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프로젝트] 오사카 3박 4일 여행 2일차 2편 - 가메스시, 액추어 가라호리 '구라'

T.R. 거북왕 2020. 10. 2. 22:16

둘쨰날 루트

2. 가메스시(오사카역 혹은 우메다역)

  오사카역보다는 우메다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우메다역에서 하차하면 지하 상가(?)가 크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을지로 지하 쇼핑몰처럼 길게 연결 되어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지하상가 H60번 출구로 나오면 옆 사진과 같은 풍경이 나옵니다. 그대로 첫 번째 골목을 지나서, 두 번째 골목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두 번째 골목의 모습입니다. 다소 협소한 골목이지만 이 골목을 따라서 쭉 직진하시면 가메스시 간판이 나옵니다.

 

 

 

 

 

 

간판을 못보더라도 영업시간에는 빨강, 파랑 혹은 녹색 천을 입구에 걸어 두니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인 'おまかせ'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형식으로 주문하게 됩니다. 주문하시면 요리사가 앞에 가격을 나타내는 표를 하나씩 걸어놓을 겁니다. 계산할 때 착오가 없도록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초밥 메뉴가 있으나 두 가지 메뉴를 추천하려합니다. 성게알 군함(우니)과 참치 뱃살(오도로)입니다.

우니
오도로

  오도로만 4번 시켜서(2조각씩)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일본인이 탁월한 선택이라며 제게 말을 걸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솔직히 가격대는 부담되는 가격대입니다. 일반적으로 420엔부터 시작하지만 오도로와 우니 같은 경우 620엔이었습니다. 하지만 숙소에 아꼈던 돈을 여기서 몽땅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가셔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라스트 오더는 21시 30분입니다.

3. 액추어 가라호리 '구라'(마쓰야마치역)

  마쓰야마치역이 마침 숙소 근처라서 쉽게 카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편에 있는 언덕을 오르시면 왼편에 바로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초콜릿이 유명한 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22:00(일요일과 공휴일은~21:00) (마지막 주문 30분 전)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대신 공휴일은 영업합니다.

  가라호리라는 의미가 일본의 옛 가옥의 형태를 유치한채 그대로 카페나 상점으로 운영하는 것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카페에 들어가셔서 왼편에 정원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테오브로마 케이크, 일명 카카오 케이크와 아이스커피를 기본적으로 시키고 직원의 추천에 따라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시켰습니다. 

내부 모습

  2일차 식사 및 카페 총평: 한국에서 맛볼 수 없었던 스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는 맛이 탁월하다고는 느끼지 못했지만, 의외로 커피가 맛있었습니다.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