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사론이 무엇인가요?
통사론은 단어가 결합하여 형성되는 구·절·문장의 구조나 기능을 연구하는 문법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낱말을 배열하는 것입니다. 통사론을 통해서 우리는 문장을 어떻게 배열해야 할지를 알게됩니다.
예를 들어, '가영이', '눈물', '가', '을', '흘립니다' 이 다섯 개의 낱말을 제대로 배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영이-가-눈물-을-흘립니다.
'통사론'에서 '통사'의 한자 뜻을 보면 이 단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統: 거느릴 통, 辭: 말씀 사, 이를 쉽게 "단어들을 (올바르게) 배열한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형태론이 무엇일까요?
형태론은 단어의 형태변화와 그 구성을 연구하는 문법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한 언어에서 형태소들이 결합하여 낱말을 형성하는 체계 또는 규칙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요즘 유명세를 끼치고 있는 가수 비(정지훈)는 '꾸러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형태론의 관점에서 '잠꾸러기'는 '잠'(어근)과 '꾸러기'(접사)를 합해서 만들어낸 합성어 입니다.
* 형태소: 한 언어 내에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
3. 음운론은 무엇일까요?
음운론은 언어전달의 체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기능이란 관점에서 언어음성을 연구하는 문법입니다.
즉, 소리들의 관계와 소리와 소리가 만날 때, 생기는 변화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닫는다'라는 표현에서 '닫는'은 [단는]으로 소리가 납니다.
[ㄷ]-[ㅏ]-[ㄷ]-[ㄴ]-[ㅡ]-[ㄴ]의 소리 배열이 [ㄷ]-[ㅏ]-[ㄴ]-[ㄴ]-[ㅡ]-[ㄴ]으로 바뀐 것입니다.
'음운'이란 '음소'와 '운소'를 합친 말입니다. 전자는 자음과 모음을 의미하고, 후자는 길고 짧고 높고 낮음을 의미합니다.
참고도서: [글쓰기를 위한 4천만의 국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