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도 인천 차이나타운은 한 번쯤은 들어봤으며, 방문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하루 방문 루트로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한다. 글의 순서는 위에 실제로 돌아다닌 루트 순서대로 진행된다. 이를 참고하여 필요한 부분만 보면 편할 것이다.
메인 사진 '차이나타운 조형물' 뒤에 있는 건물이 한중 문화관이다. 이곳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차이나 타운의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은 1시간에 2,000원이다. 정확하게는 최초 30분에 1,000원 이후 15분 마다 500원의 추가요금을 받으니 1시간에 2,0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하루 루트를 도는데 3시간 정도 소요했으니, 6,000원 정도의 주차요금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신다면 지하철을 타는 것을 추천하지만, 강남에서 인천역까지 1,950원의 지하철 요금이 나온다. 이를 생각하면 2명이서 갔을 때, 3,900원으로 생각하면 편의를 생각했을 때,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1. 한중문화관에서부터 시작
2. 삼국지 벽화 거리
언덕이 많은 길이라서 중간에 삼국지 벽화거리에 있는 카페 헤이루체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Take-Out하여 더위를 식히며 걸었다. 차이나타운 곳곳에는 예쁜 상점들이 있는데, 관심있다면 한 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3. 중화요리 '연경', 공갈빵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백짜장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여 시키는 백짜장, 개인적으로는 먹으면서 뭔가 싱겁고 느끼한 느낌이 들었다. 짬뽕이 더 맛있던 것 같다. 백짜장에만 눈이 멀어서 다른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못했는데, 한 번 도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탕수육, 깐쇼새우, 샤오롱바오 등 많은 사이드 메뉴가 있다. 그리고 참고로 좀 더 중국적인(?)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연경이 아닌 맞은 편에 만다복에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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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난 후에 식당 앞에 쭉 공갈빵을 파는 매장들이 보일 것이다. 처음에 먹을 때는 심심하다 생각할지 몰라도 집에가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빵이다. 비싸다고 하면 비싸다 할 수 있지만, 나름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집에 갈 때 2봉지 정도 구매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4. 자유공원
연경 옆에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쭉 올라가면, 자유공원이 나온다. 이왕 차이나 타운에 온 김에 자유 공원도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 자유공원 앞에 흑백 사진관 '김치'가 있다. 오픈시간을 확인하여서 연인과 한 번쯤 흑백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은 한 장당 5,000원이다.
5. 선교사 언더우드 기념상
혹시 종교를 가지고 있는가? 기독교 유적도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려도 좋을 듯하다.
6. 동화마을 골목길
동화마을 큰 길을 따라 가면 메인 벽화들이 있지만 우선 골목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나름 느낌있는 곳들이 등장하니, 내려갈 때는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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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와 카페들이 동화책에서 나올 법한 인상을 하고 있다.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들끼리 사진을 찍는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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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화마을 간판이 보일 때까지 끝까지 내려왔다면 동화마을 메인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오자.
총평: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한 번쯤 연인, 친구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길을 나서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언덕길이 이어져서 운동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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